[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루키 카를로스 코레아(21)가 역대급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산 최고의 타자를 넘어 최고의 메이저리그 유격수가 되고 있다.
코레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5-4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코레아는 8회 1사 2루서 오클랜드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의 가운데로 몰린 3구를 맞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1상황에서 앞서가는 귀중한 홈런. 시즌 14호 홈런으로 최근 7경기에서 5홈런을 때려내며 휴스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팀은 연장 10회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 휴스턴의 코레아가 2점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캘리포니아주)=ⓒAFPBBNews = News1 |
코레아는 역대급 유격수로 발돋음 하고 있다. ‘MLB on FOX’에 따르면 코레아는 역대 유격수 중 데뷔 첫 해 50경기에서 가장 막강한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코레아는 50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3홈런 34타점 OPS 0.892를 기록 했다. 지난 6월 20일 30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데뷔 첫 해는 2할 초반대 타율과 3홈런을 기록했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데뷔): 2할3푼6리 3홈런 14타점 OPS 0.600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데뷔): 2할7푼1리 1홈런 23타점 OPS 0.714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로키스 데뷔): 2할4푼5ㅣ 3홈런 19타점 OPS 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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