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타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리리아노는 9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 2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맷 레이토스를 맞아 볼카운트 0-1에서 94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1-2에서 4-2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뽑았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리리아노는 이 홈런으로 앞선 실점을 만회하며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꿨다.
↑ 리리아노의 타구를 다저스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공은 담장을 넘어갔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 투수가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 시즌 A.J. 버넷 이후 두 번째. 피츠버그 구단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한 시즌에 두 명의 투수가 홈런을 때린 것은 2003년 킵 웰스와 제프 다미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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