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7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정오께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입국장에 모인 축구팬들은 선수 이름이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태표팀에 열렬한 우승 축하를 보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서 북한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했다. 이후 열리는 중국 일본의 경기에서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거나 일본이 역전할 경우 우리나라가 자동적으로 우승하게 됐다.
결국 중국과 일본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중국과 북한(이상 1승 1무 1패)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2003년 초대 대회 우승 그리고 2008년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이자 7년 만에 다시 얻은 우승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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