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 FC가 난적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첼시는 1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로토승부식 63회차 대상 경기다. 역대 전적에서는 137전 54승 38무 45패 200득점 181실점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2014-15 EPL 우승팀 첼시는 최근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조제 모리뉴(52·포르투갈) 감독과 팀 의료진 에바 카르네이로(42·영국)와의 갈등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8·스페인)는 과속으로 물의를 빚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3·벨기에)는 스페인 국적의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미스 벨기에와 바람을 피운 것이 드러나 곤란한 상황이다.
경기 장소도 맨시티 홈이라 그런지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의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14개 업체의 14일 오전 10시 배당률 역시 맨시티 2.10-무승부 3.45-첼시 3.69로 원정팀의 패배를 점치고 있다
↑ 2014-15 EPL 첼시-맨시티 경기가 끝나고 당시 맨시티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18번)가 첼시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10번)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2015-16 EPL 2라운드 맨시티-첼시 주요전망자료 |
위와 같은 배당률은 맨시티의 예상 승률이 47.6%로 첼시의 27.1%보다 1.76배 높음을 의미한다. 무승부 가능성은 29.0%로 전망된 것이다.
통산 전적에서도 첼시가 우위라고는 하나 경기당 1.46득점 1.32실점으로 실점보다 득점이 10.5% 많은 정도다. 오히려 최근 6경기에서는 2승 2무 2패로 팽팽한 가운데 맨시티가 경기당 1.67득점 1.33실점으로 득실차에서 앞서있다.
그래도 첼시가 2014-15 EPL 우승 당시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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