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5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홈런을 포함한 안타 4개가 연달아 나오며 4득점, 승부를 갈랐다.
↑ 다같이 치즈~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초반은 팽팽했다. 1회 양 팀이 나란히 1점씩 냈다. 신시내티는 1사 1루에서 조이 보토의 우중간 2루타, 다저스는 무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이후 균형이 유지됐다. 다저스는 1회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삼진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도루 실패로 기회를 잇지 못했고, 3회 2사 1, 2루 찬스도 놓쳤다.
신시내티도 3회와 4회 연달아 병살타가 나오며 흐름을 잇지 못했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5회였다. 2사 이후 지미 롤린스,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터너의 좌전 안타, 곤잘레스의 우월 3점 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4득점했다.
신시내티는 6회초 조이 보토의 2점 홈런으로 맞섰지만, 이후 짐 존슨, 페드로 바에즈, 켄리 잰슨으로 이어진 다저스 불펜진을 넘지 못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우드는 승리투수, 램은 패전투수, 잰슨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5승 51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하면 2.5게임 차 간격이 유지된다.
신시내티는 51승 63패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