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에서 경질된 론 로니키가 LA다저스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LA타임즈’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딜런 에르난데스는 18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로니키가 다저스 3루코치로 새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곧이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로니키는 다저스와 인연이 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이후에는 1992년부터 1993년까지 2년간 다저스에서 팀의 외야 수비 위치 선정을 담당했다.
↑ 론 로니키 전 밀워키 감독이 다저스 코치진에 합류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전직 감독이 코치로 합류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낯선 일이 아니다. 다저스 1루코치 데이비 로프스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밀워키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기존 3루코치 로렌조 번디는 팀에 남는다. 에르난데스는 번디가 주로 외야 수비를 담당할 예정
들어오는 이가 있다면 나가는 이도 있는 법. 같은 소식을 전한 ‘블리처리포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스캇 밀러는 보조 타격코치 존 발렌틴이 코칭스태프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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