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두 선수,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가 이르면 이번 주말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슨과 머서는 지난 7월 각각 왼손 엄지손가락과 왼 무릎 측면 인대 염좌 부상을 입고 전열을 이탈했다.
↑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 선수가 합류하면 후반기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피츠버그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그러나 내야진의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각 유격수와 3루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정호, 아라미스 라미레즈에 원래 주인인 머서와 해리슨이 돌아오면서 두 자리를 놓고 네 명이 다투게 됐다.
피츠버그는 이미 이들의 복귀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백업 유격수인 페드로 플로리몬을 지명할당 했고,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즈에게 1루 수비 연습을 시켰다. 해리슨은 3루뿐만 아니라 2루와 우익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란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아라미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는 제이크 피비. 강정호와는 처음으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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