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3일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에게 36실점을 헌납한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소시아는 2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를 5-12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에인절스는 3일간 토론토에게 36실점을 헌납하면서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구 2위 자리도 내준 상황.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다.
↑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자신감을 필드에서 경기력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도 “아직 자신감이 남아 있다.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 경기를 좋게 하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이고, 거기서 새로 출발할 수 있다”며 자신감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5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던 선발 가렛 리처즈에 대해서는 “병살로 이어져야 할 공이 실점이 되는 등 수비 실책이 있었다”면서도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며 투구 자체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1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은 타선은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는 “오늘 전반적인 스윙은 나쁘지
그는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자신감을 필드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느낌은 좋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잘 실행하느냐다”라며 선수들이 실전에서 자신감을 경기력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