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뉴욕 메츠의 내야수 데이빗 라이트(33)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com’에 따르면, 테리 콜린스(76) 메츠의 감독은 라이트를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서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라이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4월 15일 필라델피아전. 4개월 만에 컴백이다.
라이트는 지난4월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1달 뒤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 받았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및 추간공이 좁아져 요통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에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라이트는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며 재활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 미국 스포츠 채널 ‘ESPN.com’에 따르면 테리 콜린스(76) 뉴욕 메츠 감독은 라이트를 오늘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서 1군 라인업에 등록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라이트는 아직 100%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콜린스 감독은 “라이트의 배트 스윙이 좋아졌다”며 “무리하게 뛰게 할 수는 없다. 필라델피아와 4연전을 모두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조금씩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스터 메츠’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라이트는 12시즌 동안 메츠의 3루를 담당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라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516경기에 출
메츠는 67승 5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라이트의 가세로 타선 강화를 기대케 한다. 라이트의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33타수 11안타 1타점 타율 3할3푼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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