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도국가대표 곽동한(23·하이원)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한해에 모두 제패했다.
곽동한은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라우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90kg을 제패했다. 14명이 참가한 D조를 돌파한 후 결선 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키릴 데니소프(27·러시아)를 1-0으로 이겼다.
201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90kg 챔피언인 곽동한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이전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 곽동한(왼쪽 2번째)이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90kg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트위터 계정 |
↑ 곽동한 유도 주요 국제대회입상경력 |
곽동한은 2013년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90kg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국제대회에서 1번 이상 정상에 오른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동
이제 남은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유도 –90kg 금메달이다. 최근 상승세라면 곽동한은 참가자들이 토너먼트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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