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지난 23일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선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의 휴식이 길어지고 있다.
한신은 2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4-8로 졌다.
이로써 센트럴리그 1위 한신은 61승1무55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에게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 랜디 메신저가 잘 던졌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기에는 한신의 뒷심이 부족했다. 한신은 7회말까지 2-1로 앞섰지만 8회초에 5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는 7⅓이닝을 투구하며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신저는 8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신은 메신저에 이어 후쿠하라 시노부, 다카미야 가즈야, 후타가미 가즈히토 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쿠르트는 9회 터진 야마다 데쓰토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신은 9회말 2사 3루에서 우에모토 히로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오승환은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2승2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마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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