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이성민(25)이 27일 만의 1군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이성민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3-3로 맞선 무사 2,3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27일 만의 등판이었다.
↑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이성민이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27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는 5회 손아섭의 투런 홈런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성민은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범타로 막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7회 1사 후 교체됐다. 이날 이성민의 복귀전 성적은 1⅓이닝 1실점. 롯데는 이날 4-7로 NC에 패했다.
이성민은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경기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구단 징계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2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복귀전서부터 박빙의 순간에 등판해 이성민이 팀 내에서 여전히 '믿을맨'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이성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4경기에서 5
롯데 불펜진의 계속된 부진에서 못 벗어나는 이유도 있다. 롯데의 8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7.04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었다. 전날(28일) 사직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불펜 투수 강영식이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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