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대회 선두 러시아를 잡을 키워드는 역시 ‘리시브’와 ‘서브’다.
한국은 30일 일본 센다이 체육관에서 2015 일본 여자 배구 월드컵 2라운드 러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라운드 5경기에서 2승 3패(승점 6)로 12개 팀 중 7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2라운드에서 러시아, 일본, 도미니카와 만난다.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30일 러시아전을 대비해 리시브 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사진=FIVB 제공 |
유리 마리체프 러시아 감독은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모든 아시아 팀들은 예측하기 어렵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도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지난 29일 오후 훈련에서 리시브와 서브 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 많은 불안함을 노출했던 리시브가 살아나야 한다. 김연경(페네르바체)과 젊은 세터진 조송화(흥국생명), 이다영(현대건설) 간의 호흡을 가다듬는데도 집중했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마쓰모토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왔다. 센다이에서도
한편, 한국은 2라운드에서 30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31일 일본전, 다음달 1일 도미니카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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