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장원준(30·두산 베어스)의 팀을 위한 마음이 승리로 이어졌다.
장원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 시즌 12승(9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53. 두산은 6-3으로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장원준은 올 시즌 SK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장원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SK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을 마크했다. 19이닝을 투구하며 단 1점만을 줬다.
↑ 2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어 장원준은 “수비와 타격에서 도움을 준 야수들에게 고맙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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