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다저스는 75승57패를 기록하며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시리즈 스윕.
↑ 커쇼가 3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엔젤레스)=AFP BBNews=News1 |
올 시즌 27번째 등판에서 커쇼는 251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2011년 33경기에 등판해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인 248개를 넘어섰다.
커쇼는 이날 마이크 리크와 선발 대결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6회 커쇼는 한 점을 실점했다. 6회 2사 2루에서 앙헬 파건에게 3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1타점 짜리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커쇼의 호투는 계속됐다. 커쇼는 9회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말론 버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공은 마지막까지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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