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최용규(30)와 황대인(19)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3일 최용규와 황대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이호신(31)과 내야수 최병연(29)을 등록했다.
황대인은 타격 재능이 뛰어난 고졸 신인. 지난 7월 26일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종아리 통증으로 잠시 빠졌다. 그러다 지난 8월 13일 콜업됐다. 시즌 두 번째 1군 등록.
프로 데뷔 홈런(8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터뜨리기도 한 그는 주로 대타로 기용됐다. 지난 8월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타점의 결정적인 한방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황대인은 이후 경기에서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8개였다. 5할대였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까지 떨어졌다.
↑ KIA 타이거즈의 황대인. 사진=김재현 기자 |
최용규와 황대인의 자리를 메울 이호신과 최병연은 시즌 내 1군을 오르락내리락 했다. 이호신은 34경기를, 최병연은 18경기를 뛰었다. 주로 대주자, 대수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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