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4강전에서 45-60으로 패했다.
높이에서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3-51로 밀리며 고전했다. 시작부터 득점도 터지지 않아 3점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골밑 열세가 이어졌고, 3점슛은 침묵했다. 전반까지 16-31이었다.
↑ 슛하고 있는 한국 이경은. 사진=WKBL제공 |
한국은 2004년 이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대회 2~3위에게 주어지는 2016 리우올림픽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오는 5일 열리는 대만과의 3·4위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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