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시즌 45승을 달성했다. 초반의 우려들을 모두 딛고 만들어낸 감격의 45번째 승리다. 앞으로 전패를 해도 99패. 100패는 이제 있을 수 없는 얘기가 됐다.
kt는 5일 수원 NC전서 10-2 승리, 시즌 45승 78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6개의 안타와 희생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했다. 신인들의 깜짝 활약도 빛났다. 2루수 김영환은 데뷔 첫 홈런 등 3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정성곤도 6이닝 호투를 거듭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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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를 거둬 45승째, 100패에서 완전히 벗어난 데 대해서는 “100패를 면해서 다행”이라고 웃은 뒤 “시즌 초반에는 100패라는 숫자에 대한 우려보다도, 경기를 할 수 있는 기본 전력이 안 돼 걱정스러웠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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