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야스마니 그랜달이 어깨 부상이 재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랜달은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A.J. 엘리스로 교체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타격 후 어깨에 이상을 느껴 교체했다. 다시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day to day)으로 돌아왔다”며 그랜달의 어깨 부상에 대해 말했다.
↑ 야스마니 그랜달이 어깨 통증이 재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는 “반등하나 싶었는데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이전보다 조금 더 걱정스럽다”며 그랜달의 상태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당분간 A.J. 엘리스와 오스틴 반스, 두 명의 포수로 경기를 치른다.
그랜달은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오클랜드 원정 이후 안타가 없다. 최근 33타수 무안타, 이 기간 볼넷 6개, 삼진은 15개를 기록했다. 한때 0.289까지 기록했
한편, 다저스는 이날 주전 유격수 지미 롤린스도 선발에서 제외했다. 매팅리는 롤린스가 전날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오른검지손가락 관절 부위를 다쳤다고 밝혔다. 약간 통증이 있는 상태이며, 정밀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코리 시거가 유격수로 대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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