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곽혜미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LG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아낸 한화 선발 로저스가 포효하고 있다.
LG는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우완 류제국이 올 시즌 처음으로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제국은 스스로 무너진 경기도 있었지만,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3개월 가까이 시즌 3승(8패)에 묶여 있는 류제국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괴물투수 로저스가 12일만에 1군 경기에 나선다. 로저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빠르게 국내 리그에 적응했다. 국내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LG전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한화의 구세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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