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만루홈런…피츠버그도 극찬 “올 시즌 첫 번째”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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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피츠버그 구단도 극찬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강정호는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 강정호 만루홈런/사진=MK스포츠 DB

이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140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중 4개가 만루포였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작렬하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도 채웠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에 피츠버그 구단 역시 기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만루홈런이 터진 직후 공식트위터를 통해 “올 시즌 첫 번째 만루 홈런이다. 2014년 4월 21일 아이크 데이비스(현 오클랜드)가 만루 홈런을 친 이후로 처음이다”고 강정호의 만루홈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늘 밤 강정호의 (만루홈런)쇼를 놓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정호의 만루홈런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링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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