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신생팀 최초로 20홈런 타자를 3명 배출했다. 김상현, 박경수에 이어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마르테는 10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세 번째 타석이던 6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1B-2S 상황서 125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긴 것. 1-2로 뒤지던 kt는 마르테의 홈런으로 2-2를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kt는 신생팀 최초 3명의 20홈런 타자를 배출했다. kt는 2015시즌 첫 해 공격 야구 색깔을 입히면서 강타선을 꾸려가고 있다. 김상현(24홈런)-박경수(21홈런)에 이어 마르테까지, 2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3명이 됐다.
↑ kt 위즈 앤디 마르테가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