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 탈환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무실점 행진이 인상적이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16 EPL 5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5전 5승 득실차 +11 승점 15라는 전승·무패·무실점의 완벽한 리그 성적이다.
지금까지 EPL 시즌 첫 5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은 사례는 이번 맨시티가 4번째다. 1997-9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2005-06시즌 첼시 FC와 2006-07시즌 포츠머스 FC가 ‘개막 5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시즌 초반 탄탄한 수비가 EPL 우승으로 이어진 것은 2005-06시즌 첼시가 유일하다. 1997-98시즌 우승은 맨유가 아닌 아스널, 2006-07시즌은 맨유가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그리 기분 좋지 않은 전례다.
↑ 맨시티 공격수 켈레치 이헤나초(오른쪽)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16 EPL 5라운드 원정 결승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하지만 맨시티는 ‘개막 5경기 무실점’이자 ‘개막 5연승’이기도 하다. EPL에서 5라운드까지 무실점·전승은 2005-06시즌 첼시와 2015-16시즌 맨시티밖에 없다. 첼시
한편 맨시티를 홈에서 상대한 크리스털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27)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어 7분을 소화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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