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지난달 음주운전 하다 적발됐다? 징계없이 경기 출전해 '논란'
↑ 정성훈/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
프로야구 LG 정성훈 선수가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지만 아무런 징계 없이 경기에 계속 출전해 구단과 KBO의 조치에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LG가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날 정성훈은 어쩐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알고보니 경기 바로 전날, 정성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9 대 1로 패한 다음 날이었습니다.
지난달 10일 오전 7시쯤 정성훈은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정성훈은 "대리기사를 집 근처에서 보내고 주차할 곳을 찾고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운전 적발에도 불구하고 정성훈은 아무런 징계 없이 계속 경기를 뛰었습니다.
최근에는 역대 7번째로 통산 1,900안타를 달성하기까지 했습니다.
KBO는 야구 규약에 따라 음주 운전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해 출장 정지 등의 처분을 내립니다.
구단 자체적으로도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립니다.
하지만 정성훈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은 채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구단과 KBO의 대처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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