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G 경기 연속 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첫 번째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4번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로 소폭 내렸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상대 우익수 크리스 코글란이 강한 송구로 아웃에 도전했지만, 강정호의 발이 더 빨랐다.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7경기 연속 안타다.
↑ 강정호 7G 경기 연속 안타/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News1 |
그러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구원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싱커를 결대로 밀어 우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1사 후 상대 투수의 폭투 때 2루에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진 못했다.
강정호는 7회 유격수 직선타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4-2로 앞서다가 7회 구원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연속 폭투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볼넷과 도루,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피츠버그는 5-4로 컵스를 누르고 4연승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피츠버그와 지구 3위 겸 와일드카드 2위인 컵스와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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