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2차전에서 백업 유격수 페드로 플로리몬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허들은 1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를 1-2로 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7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온 마이클 모스의 병살타에 대해 “모스는 좋아보였다. 병살타로 끝났지만, 좋은 카운트에서 잘 때린 타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주 치기 어려운 공이었다”며 상대 선발 존 레스터가 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 클린트 허들 감독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강정호를 비롯한 1차전 선발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것은 휴식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허들 감독은 마지막으로 ‘왜 선발 유격수로 조디 머서나 강정호가 아닌 플로리몬을 투입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른 선수들을 쉬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강정호를 비롯한 1차전 선발 선수들을 대거 2차전 선발에서 뺀 것은 휴식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 햅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경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스트라이크존을 되찾으려고 했고, 계획대로 공을 던지려고 노력했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2루타 4개를 허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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