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 중인 투수 이대은(26)이 모처럼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위기에 놓였지만 탈삼진 능력을 선보인데 이어 수비 도움을 받았다.
이대은은 16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뒤지던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대은. 사진=MK스포츠 DB |
이대은은 선두타자 곤도 켄스케에 중전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브랜드 레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이대은은 아사마 다이키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다니구치 유아를 공 3개로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다. 이어 오노 쇼타 타석 때 포수 타무라 타츠히로가 2루 주자 곤도를 견제사로 잡아내 이대은의 위기 탈출을 도왔다.
이대은은 9회 시작과 동시에 우치 다쓰야
이대은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3.94에서 3.91로 소폭 낮췄다.
이대은은 이날 무실점으로 최근 이어오던 실점 행진을 두 경기에서 멈췄다.
한편 지바 롯데는 닛폰햄에게 2-4로 패했다. 2회에만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면서 3실점했다.
2연패에 빠진 지바 롯데는 61승64패1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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