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오는 10월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하는 호주 올림픽팀이 베일을 벗었다.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호주 감독은 22일 국외에서 뛰는 13명, 자국 리그 소속 7명과 무소속 선수 3명을 포함한 23명의 한국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조슈아 브릴란테(코모/이탈리아) 아담 타가트(던디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최근 성인 대표팀 부름을 받는 신성과 올림픽팀 에이스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무스타파 아미니(라네르스/덴마크) 등 주력 선수를 대거 소집했다.
↑ 1993년생 아미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다. 사진(호주 고스포드)=AFPBBNews=News |
비드마르 감독은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전력이 강한 한국은 최고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10월 9일과 12일 각각 경기도 화성과 이천에서 열릴 두 차례 평가전을 기대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내년 1월 카타르로 떠나는 한국 입장에서도 호주가 최정예로 한국을 방문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올림픽팀은 지난 6월 14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3달 넘게 발을 맞추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29일 전후 호주전 참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이라크·우즈베키스탄·예멘과 C조, 호주는 요르단·아랍에미리트·베트남과 D조에 속했다.
○ 호주 올림픽팀 친선전 참가 23인 명단
GK: 폴 이쪼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 잭 던컨 (라네르스/덴마크) 애런 레녹스 (무적)
DF: 제이슨 게리아 (멜버른 빅토리/호주) 지안카를로 갈리푸오코 (스완지 시티/웨일스) 제임스 도나치 (브리즈번 로버스/호주) 조슈아 브릴란테(코모/이탈리아) 스콧 갈로웨이 (멜버른 빅토리/호주) 카메론 부르게스 (풀럼FC/잉글랜드) 브래드 스미스 (무적) 케네스 두갈 (스파르타 로테르담/네덜란드)
MF: 밀로슈 데게넥 (1860 뮌헨/독일) 앤드류 훌 (시드니FC/호주) 라이언 에드워즈 (무적) 무스타파 아미니 (라네르스/덴마크) 스티븐 우가코비치 (오시예크/크로아티아) 크리스 나우모프 (시드니F
FW: 코너 페인 (멜버른 빅토리/호주) 애덤 타거트 (던디 유나이티드/스코틀랜드) 크웨임 예보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II/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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