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왼발의 달인' 염기훈 선수가 역대 도움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덕분에 수원은 7년 만에 광양 원정에서 승리했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종료 직전.
염기훈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리자, 카이오가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염기훈의 올 시즌 12번째이자 통산 68번째 도움.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이 부문 동률을 이룹니다.
수원은 후반 5분 권창훈이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2대 0으로 7년 만에 광양 원정에서 승리하며 2위를 달렸습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전남은 상위 스플릿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전반 29분, 장학영이 올린 크로스를 박용지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연결합니다.
1대 0으로 승리한성남은 4위를 지켰고, 서울은 5위에 머물렀습니다.
프로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연고지가 아닌 화성에서 인삼공사를 맞이한 LG.
안정환이 소나기 3점슛을 성공합니다.
무려 8개.
LG는 외곽포가 살아난 데 힘입어 인삼공사를 93대 7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