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정수(20.CJ오쇼핑)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6차전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일궈냈다.
김정수는 24일 전라남도 무안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정규투어에 입성했던 김정수는 시드 확보에 실패하며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정수는 “2년 동안, 생각한 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마음고생 한 것들이 치유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 KLPGA 투어 드림투어 16차전에서 프로데뷔 후 첫 승을 신고한 김정수. 사진제공=KLPGA |
이나경(25), 정슬기(20), 김다은(19), 박지연(20)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박지연은 공동 2위에 오르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인 김아림(20.용인대)과의 격차를 약 650만 원에서 200만원 차로 좁히며 치열한 상금왕 다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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