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73-72의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 안양 KGC인삼공사의 찰스 로드. 사진=MK스포츠 DB |
공격의 선봉은 찰스 로드가 섰다. 로드는 이날 팀 최다인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1쿼터는 KGC의 흐름이었다. 로드는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면서 23-15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2쿼터에 KGC는 동부에게 흐름을 뺏기면서 35-39로 역전을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양 팀이 접전을 펼친 가운데 KGC는 마지막 4쿼터에 사력을 다했다.
김기윤(15득점)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면 로드는 경기 막판 점수를 보탰다. 특히 경기 종료 1분14초를 남겨 놓고 귀중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동부는 경기 종료 직전 박지현의 3점슛이 KGC 수비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마커스 블레이클리(16득점)와 윤여권(1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3-73으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kt는 3승3패로 서울 SK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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