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근한 기자] 염경엽 넥센 감독이 선수단에게 부담 없이 남은 경기에 임하길 주문했다.
넥센은 27일 목동 kt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은 시즌 76승 1무 62패로 같은 날 패한 두산을 제치고 단독 3위를 되찾았다.
양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넥센이 3회 고종욱의 타점와 4회 박병호의 시즌 52호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넥센 선발 투수 양훈도 5⅔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하지만 7회 불펜 한현희와 조상우가 연이어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넥센은 7회 박헌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놓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결국 10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kt 마무리 조무근을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염경엽 넥센 감독이 선수단에 부담감을 덜고 경기에 임하기를 주문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한편, 넥센은 오는 28일 문학 SK전 선발 투수로 송신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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