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등판에서 타구에 손을 맞았던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는 예정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홀랜드가 예정대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홀랜드는 지난 27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첫 타자 호세 알튜베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왼손을 맞았다.
↑ 데릭 홀랜드가 지난 27일(한국시간) 휴스턴 원정 도중 타구에 손을 맞은 뒤 연습투구를 하고 있다. 트레이너와 코치, 동료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배니스터는 “홀랜드는 어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괜찮았다”며 그가 예정대로 이틀 뒤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예정대로 나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홀랜드는 같은 시각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왼손 가운데 손가락이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몇 개의 공은 약간 다른 방식으로 던져야 할 거 같다”며 완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는 전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조시 해밀턴을 다시 벤치에 앉혔다. 배니스터는 “아직 연달아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해밀턴은 전날 수비에서 좌익수로 나서 몇 차례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는 등 무릎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다. 배니스터는 “현실은 타석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 영향이 크기 마련”이라며 타격면에서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전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배니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