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우승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토론토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하루 뒤인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5분에 1차전이 열리고, 1차전 종료 뒤 30분 후 2차전이 시작되는 방식의 더블헤더로, 한 장의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예정됐던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우승 확정을 내일로 미루게 됐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이날까지 91승 65패를 기록하고 있는 토론토는 지구 우승 확정까지 매직 넘버 2를 남겨놓고 있다.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 중인 뉴욕 양키스가 패할 경우, 1일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양키스가 이기더라도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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