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이 한화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두산과 피 말리는 3위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2위 NC 역시 선두 삼성을 1경기 차로 맹추격하면서 프로야구가 막판 대혼전에 빠졌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넥센이 4대 2로 쫓긴 9회 말 2사 2, 3루 동점 위기.
한화 최진행의 안타성 타구를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필사적으로 잡아냅니다.
그리고 재치있게 3루로 던져 한화의 동점 주자 정근우를 런다운 끝에 아웃시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4대 3, 넥센의 한 점차 짜릿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SK에 2대 1로 승리한 두산과 공동 3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7위 한화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한화가 가을야구에 나서려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5위 SK가 2경기를 모두 패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위 NC는 선발 해커의 8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LG를 7대 2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선두 삼성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해커는 19승을 따내 다승왕을 예약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