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 시즌을 두고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 가운데서 수확이 있다면 ‘많은 젊은 투수들의 발굴’을 꼽았다.
이 감독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감독은 “아쉬움이 많다”며 짧게 답했다.
후반기 이후 한 때 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롯데는 9월 선전을 통해 최근까지 5강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2승8패의 급격한 하락세에 빠지며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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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일단은 젊은 선수들, 내년에 많이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고 했다.
올해 롯데는 투-타에서 신예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적을 낸
3경기를 남겨 둔 현재, 롯데는 65승1무75패를 기록, 가을야구 진출은 무산됐지만 순위 변동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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