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이 외야수로 출전한다. 부상 탓에 지명타자를 맡다가 87일 만에 글러브를 낀다.
김주찬은 2일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번타자로 가장 많은 타석(223타수 70안타 25사사구)에 섰다. 눈에 띄는 건 타순이 아닌 수비 위치. 시즌 내내 좌우 허벅지 통증에 시달려 지명타자로 출전,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에만 집중했다. 김주찬이 수비를 하는 건 지난 7월 7일 넥센 히어로즈전(목동)에서 좌익수로 뛴 뒤 87일 만이다.
↑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주찬.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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