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상승세의 NC 다이노스 타선을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SK 와이번스 문광은이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광은은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1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0-3으로 뒤진 2회 1사 2,3루에서 두 번째 투수 신재웅과 교체됐다. 문광은의 총 투구 수는 36개였다.
↑ 문광은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내용을 펼쳤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1회부터 어려웠다. 1사 1,2루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다. 2회에는 모창민과 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2,3루 위
문광은이 일찌감치 흔들리자 김용희 SK 감독은 교체를 결정했다.
이로써 올 시즌 문광은의 첫 선발 등판은 아쉽게 끝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문광은 올 시즌 52경기에 모두 구원으로 나와 1승4패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하고 있었다.
2회까지 SK는 NC에 0-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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