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기록 제조기’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29)가 마침내 40(홈런)-40(도루)의 대고지를 밟았다. 테임즈는 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회 선제 3점 홈런을 대린 테임즈는 47홈런-39도루를 기록해 40-40에 도루 한 개만을 남겨 놓은 상태였다.
테임즈의 40번째 도루는 4-0으로 앞선 3회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와 SK 두 번째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는 바로 다음타자 나성범 타석 때 2루 도루 베이스를 훔쳤다. 정상호가 송구했지만 테임즈의 손이 빨랐다.
이로써 테임즈는 KBO 36년 만에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 에릭 테임즈.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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