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무안타…타율 0.282↓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또 한 번 침묵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5에서 0.282까지 떨어졌다. 계속되는 침묵에 2할8푼대 유지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후에는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7회 2사 후에는 초구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또 9회 2사 만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 사진=MK스포츠 DB

팀도 오릭스에 완패했다. 소프트뱅크는 3회말 먼저 1점을 내주며 리드 당했다. 양 팀 추가점 없이 7회초 소프트뱅크 공격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7회말 오릭스가 4득점을 몰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시즌 48패(89승 4무)째를 기록했다. 90승 달성에 1승을 앞두고 내리 6번을 졌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