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의 거친 슬라이딩이 논란이 됐다. 양 팀 감독은 현저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문제가 된 슬라이딩은 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5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오도어는 이어진 로빈슨 치리노스의 3루 땅볼 때 2루로 달렸다.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상대 3루수 데이빗 프리즈의 송구가 나쁘면서 공이 뒤로 빠졌고 오도어는 3루까지 달렸다.
↑ 루그네드 오도어의 거친 태클이 논란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 팀 감독의 시각은 엇갈렸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난폭한 슬라이딩이었다.
반면,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야구의 일부분이다. 특별한 문제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오도어도 상대와 같은 포지션의 선수다. 다치게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플레이를 열심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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