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테랑 타자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치로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그가 투수로 변신한 이유는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 이닝을 타자가 담당하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투수 경험이 있던 이치로는 마흔 살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 구속 88마일(약 142㎞)의 강속구를 던지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지
이치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치로, 투수로 전향한 줄 알았네” “이치로, 팬들 깜짝 놀랐겠네요” “이치로, 다음은 포수에 도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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