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영준 감독이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부산은 7일 최영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지난 7월 13일 윤성효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뒤 데니스 코치가 감독 대행 자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강등 위기에 몰린 부산은 최영준 감독의 선임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 K리그 클래식 잔류를 꿈꾼다. 아울러 2016년을 대비하고자 한다. 데니스 코치를 비롯해 현 코칭스태프는 최영준 감독을 보좌한다.
최영준 감독은 1988년 럭키금성에 입단해 1996년까지 210경기에 출전했다. 울산대학교,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 등을 거친 뒤 대한축구협회의 전임지도자 겸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 부산 아이파크의 새로 지휘봉을 잡은 최영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편, 최영준 감독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 FC와의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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