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19승 투수’ 콜린 맥휴의 호투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맥휴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맥휴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9승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2위에 오를 정도로 활약했다. 다승 1위는 20승(8패)를 거둔 같은 팀의 댈러스 카이클.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콜린 맥휴가 9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이날 맥휴는 2회말과 4회말 캔자스시티 켄드리스 모랄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두 개를 맞고 3회와 6회를 제외하고는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맥휴는 이날 1회초 타선이 3점을 내면서 어깨가 가벼운 상태로 마운드에 올랐다.
1사 1루에서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벤 조브리스트를 잡아내 한숨 돌렸다. 맥휴는 5회말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한 뒤 6회말까지 던진 뒤 4-2로 앞선 7회말 두 번째 투수 토니 쉽과 교체됐다.
휴스턴은 8회초 콜비 라스무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선발 투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팀 선발 평균자책점(3.71)로 전체 2위에 오른 휴스턴 선발 투수진의 힘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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