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과 스위스가 개최국 포함 8, 9번째로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로 2016은 오는 6월 10일부터 1달 동안 프랑스에서 열린다.
스페인은 10일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예선 C조 9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8승 1패 득실차 +19 승점 24로 13일 우크라이나와의 마지막 결과와 상관없이 1위가 확정됐다. 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가 승점 19위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스위스도 같은 날 산마리노와의 유로 2016 예선 E조 9차전 홈경기에서 7-0으로 대승했다. 6승 3패 득실차 +15 승점 18로 2위를 굳혔다. 에스토니아와의 13일 최종전에서 스위스가 져도 슬로베니아(승점 13)는 2위가 불가능하다.
↑ 스페인 선수들이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예선 C조 9차전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로그로뇨)=AFPBBNews=News1 |
↑ 스위스 선수들이 유로 2016 본선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위스 장크트갈렌)=AFPBBNews=News1 |
유로 2016 예선 A~I조 1~2위 및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국가는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A~I조 3위 8팀은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스페인은 유로 역대 10번째, 스위스는 4번째 본선 참가다. 2008·2012년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이 6연속 본선 진출이다. 개최국이었던 1964년 대회 포함 통산 3회 우승을 자랑한다. 스위스는 오스트리아와 공동 개최
유로 2016 예선에서 스페인의 최다득점자는 5골의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22·발렌시아 CF)다. 미드필더 세르단 샤키리(24·스토크 시티)는 4득점으로 스위스 유로 2016 예선 참가자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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