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가을 남자’ 넥센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7번 타순에서 선발 출격한다. 하위 타순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 받고 있다.
스나이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과의 1차전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3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 26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스나이더는 지난 7일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스나이더는 SK 선발 김광현에 약세로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하지만 6회부터 교체 투입돼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연장 11회 SK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끝내기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 넥센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 사진=천정환 기자 |
넥센의 선발 라인업은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건창과 고종욱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이택근-박병호-유한준이 중심 타선을 맡는다. 6번 김민성과 7번 스나이더가 후방에서 타점 기회를 노린다.
넥센의 이날 선발 마운드에는 시즌 막판 좋은 구위를 보여준 우완 투수 양훈이 오
▲ 준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선발 라인업
1번 서건창(2루수)-2번 고종욱(지명타자)-3번 이택근(중견수)-4번 박병호(1루수)-5번 유한준(우익수)-6번 김민성(3루수)-7번 브래드 스나이더(좌익수)-8번 김하성(유격수)-9번 박동원(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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