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전성민 기자] 로버트랜디 시몬(OK 저축은행)이 개막전부터 출전하지만 김세진 감독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OK 저축은행은 10일 오후 3시7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NH농협 2015-16 V-리그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 OK 저축은행은 디펜딩챔피언이다.
경기 전 김세진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 시즌 있었던 일은 잊어 버렸다. 또 해보는 것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시몬 사진=MK스포츠 DB |
김세진 감독은 “시몬이 개막전부터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나의 계획에 없었다. 시몬 효과가 당장에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며 “경기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 경기를 하는 것과 훈련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다. 시몬에게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비 시즌동안 연습 경기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황. 김세진 감독은 1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못할 것을 각오했다. 시즌 후반부를 위해 천천히 팀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시몬뿐만 아니라 나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