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이 다음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을 선택했다.
10일 팀 핀첨 미PGA투어 커미셔너는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열린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골프 월드컵과 2019년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핀첨 커미셔너는 “두 대회 모두 2016년과 2019년 11월 열릴 예정이지만 코스와 대회 일자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10일 인천 송도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이 선정됐다. 사진(인천)=AFPBBNews=News1 |
골프 월드컵은 나라별로 2명이 한 조로 출전하는 대회로 2009년까지 해마다 열리다가 2011년부터 격년제로 변경됐다.
한편, 지난 1994년 창설돼 격년제로 진행 중인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2017년 대회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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