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17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인터내셔널팀의 희망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팀은 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승점 1.5점을 따내는 데 그쳐 오후 1시50분 현재 2.5점을 따낸 미국팀에 10-12로 뒤쳐졌다.
남아 있는 9경기 중 4경기에서 밀리면서 패색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 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리키 파울러를 꺾거 인터내셔널팀에 첫 승전보를 전한 아담 스콧. 사진(인천)=AFPBBNews=News1 |
앞선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뒀던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마지막 홀 이글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승점 0.5점 추가했다.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더스틴 존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2&1(1홀 남기고 2홀 승)로 패하고 말았다.
미국팀의 정신적 지주인 미켈슨은 챨 슈워젤(남아공)에 5&4(4홀 남기고 5홀 승)로 이기면서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1무로 미국팀에 승점 3.5점을 선사하며 대
인터내셔널팀은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지미 워커를 15번홀까지 2홀 차로 앞섰고,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도 매트 쿠차를 11번홀까지 5홀을 따돌리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팀의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잭 존슨에게 12번홀까지 4홀 차로 크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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