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한국 U-22 대표팀’ ‘한국vs호주’ ‘2016 올림픽’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일 1차전을 2-0으로 이긴 데 이어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유럽 클럽팀에 속한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기용했던 1차전과 달리 김현(제주 유나이티드)을 원톱에, 이영재·김승준(이상 울산)·유인수(광운대)·한성규(수원 삼성)를 미드필드에 배치하는 등 국내파를 선발 출격시켰다.
한국은 전반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으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5분 김현의 슈팅에 이어 전반 11분에는 유인수의 크로스를 받은 이영재가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10분 뒤에는 김현이 호주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이영재의 슈팅은 골대 위를 지나가고, 한성규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빗겨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6분에는 김현의 크로스를 김승준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오른손에 가까스로 결리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리퍼링),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류승우(레버쿠젠), 최경록(장트파울리) 등 유럽파 4명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지언학(알코르콘)까지 기용했다.
선제골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나왔다.
최경록이 호주 진영 오른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골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류승우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신태용 감독은 이후 연제민(수원 삼성)과 이찬동(광주FC)까지 교체 투입하며 골키퍼를 제외하고 1차전 선발을 모두 기용했다.
호주와 공방을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37분 호주 아론 레녹스 골키퍼가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자책골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후반 43분 골키퍼 김형근이 나온 것을 본 앤드루 훌에게 로빙슛을 내주며 아쉽게 한 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에는 황희찬이 상대 골문으
한국 호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호주, 2-1로 승리했네” “한국 호주, U-22 대표팀 화이팅” “한국 호주, 2016 올림픽 본선에 한 발 다가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